• ▲ 경상남도청 전경ⓒ경남도
    ▲ 경상남도청 전경ⓒ경남도


    홍준표 도지사는 2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시, 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실무협상을 떼쓰기로 파탄에 이르게 한 것과 관련해 “설 이후 시장,군수회의를 열어 18개 시군의 현안과 학교급식지원 대책을 논의한 뒤 경남도의 정리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지사는 “지난 연말 교육감은 유아들을 인질로 보육대란을 야기시키려다가, 도와 도의회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남만은 보육대란을 피했다”고 밝혔다.

    특히 홍지사는, “지난해에는 밝혀진 바와 같이 수천억원대의 급식비리 은폐를 위해 급식 감사를 거부한 것이 발단이 됐다. 급식대란을 야기한 교육감이 지난해 10월 5일 경남도로부터 학교급식비 지원을 받지 않고 ‘경남형 학교급식 모델’을 시행하겠다고 도민 앞에 기자회견으로 천명하고도, 교육자답지 않게 이에 대한 한마디의 해명 없이 급식협상에서 막무가내 떼쓰기로 급식협상을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남도는 이러한 교육청의 무원칙, 무책임한 협상태도에 기가 막힐 뿐이다. 설 이후  경남도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