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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016년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14개 금융기관과 함께 1500억 원 규모의 융자자금을 조성해 이중 1000억 원을 상반기에 지원한다.
올해에도 지역 주력산업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그 어느 때보다 가중될 것으로 보고, 울산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도 대비 500억 원을 확대 조성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살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또한 업체당 지원한도액은 그간의 경제규모 확대 및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하여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확대하되, 100만 불 이상 직수출실적이 있는 무역업체는 5억 원까지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기업체도 그간 제조업체 위주에서 무역업 및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특화산업 해당업체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인한 시중 대출금리 하락을 반영하여 이자차액보전율은 최고 4%에서 3%로 인하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울산시는 업체별 융자금에 대한 대출이자 중 일부(3% 이내)를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화산업 해당업체,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가족친화기업 등을 우대지원 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융자신청서, 자금사용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오는 15일까지 울산경제진흥원 1층 ‘울산시 기업민원처리센터’에 접수하면 되고, 2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접수는 별도 공고를 통해 3월중 받을 예정이다.
한편, 올해에는 울산시의 경영안정자금 규모 확대와 더불어 남구(100억 원), 동구(30억 원), 북구(100억 원), 울주군(350억 원)에서도 각각 관내 경영안정자금을 추가로 조성하여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보다 많은 자금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