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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대적․환경적 흐름을 반영한 최신 농업과 생명자원의 학문적․문화적․산업적 중요성을 각종 전시와 체험행사를 통해 알리는 '농생명 산업 축제'가 부산대 밀양캠퍼스와 부속농장에서 대대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학장 이병인․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은 다음달 3일 밀양캠퍼스 비마광장과 인근에 위치한 생명자원과학대학 부속농장 일대에서 대학의 농생명 연구 시설 및 성과를 소개하고, 고구마 캐기 등 체험행사와 전시․시식행사․음악회 및 캡스톤(capstone design) 디자인 경진대회 등 학술대회로 구성된 '제5회 효원 그린팜 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은 부산대 밀양캠퍼스의 '효원 그린팜 페스티벌'행사는 단순히 먹고 사는 문제를 뛰어넘어 삶의 질을 중시하는 최근 시대적․환경적 흐름에 따라 과거 1차산업에서 미래 핵심산업으로 새로운 가치창출형 창조산업으로의 변화와 입지를 다져가는 농생명 산업의 발전상과 중요성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소개하고 알리기 위한 축제 행사이다.
'농생명 산업,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 행사에는 부산대 생명자원과학대학 소속 11개 학과와 부속농장,부속학술림․LINC사업단,생명산업융합연구원,RIS사업단․농업과학교육원 등과 밀양시농업기술센터,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남농업자원관리원,부경화훼원예조합,경남화훼연구소,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밀양축협,국립종자원,한국수자원공사밀양권관리단,미리벌다도회 등 지역의 농생명 산업 관련 대표 기관과 연구소들이 함께 참여해 대대적인 농업축제가 될 전망이다.인근 부속농장과 비마광장 일원에서는 고구마 캐기와 군고구마 만들기 견학 및 체험행사가 진행되며, 닭잡기 행사와 미니 꽃다발 만들기, 전통 민속 떡메치기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오후 3시부터는 비마광장에서 부산대 예술대학 및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회가 그린음악회를 마련 화합과 공감의 장으로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밀양캠퍼스인 비마광장에서는 식물생명과학과,원예생명과학과,동물생명자원과학과,식품공학과,생명환경화학과,바이오소재과학과,바이오산업기계공학과,IT응용공학과,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조경학과,농업경제학과 등 11개 생명자원과학대학의 학과별 주요 개발 기술 및 연구 시설을 소개하고 LINC 사업단의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및 생명산업융합연구원의 학술발표대회 등이 개최된다.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이란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졸업 논문 대신 작품을 설계·제작하도록 하는 종합설계 교육프로그램으로 캡스톤은 돌기둥이나 담 위 등 건축물의 정점에 놓인 장식, 최고의 업적·성취를 뜻하는 단어이다.
한편 이병인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장은 "생명자원산업은 인류의 생존을 위한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산업으로, 현재와 미래를 이어가는 중요한 국가적 산업 분야"라며”"이번 행사는 지역 기반의 농생명 산업을 세계화로 주도할 21세기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동남권 지역의 우수한 농생명 산업을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기관들이 다 함께 참여하는 만큼 많은 참가와 관심이 필요하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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