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착공 5년 여만에 완공되는 통영시 '사량대교' ⓒ뉴데일리
    ▲ 착공 5년 여만에 완공되는 통영시 '사량대교' ⓒ뉴데일리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시행한 경남 통영시 사량면의 상·하도를 연결하는 교량 '사량대교'가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경남도는 오는 30일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진 통영시장, 이군현 국회의원, 허언욱 행정자치부 지역발전정책관, 김윤근 경상남도의회 의장 및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량대교'는 지난 2010년 4월 착공해 5년 5개월의 기간을 거쳐 사량도의 수려한 자연과 어우러져 만들어진 총연장 530m 폭13.1m의 사장교이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10인 이상 거주하는 섬 지역을 대상으로 생활기반시설을 확장 및 생활환경개선으로 섬 주민의 소득증대와 복지향상하고 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통영시 가장 서쪽 해역에 위치한 사량도의 윗 섬과 아랫 섬을 잇는 육지 길이 개통되면서 사량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었으며, 윗 섬의 지리산 옥녀봉에서 아랫 섬의 7개 봉우리 칠현산을 연결하는 섬 일주 관광코스가 구축됐고 사량도를 찾는 관광객 증가는 물론 경남과 통영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현철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사량대교뿐만 아니라 우리 도 한려 해상의 수려한 도서를 적극 발굴 개발하여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