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 무료 배포

부산이라는 도시를 이제는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부산시는 19일부터 인기 웹툰 ‘윌유메리미’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브랜드 이모티콘을 무료로 배포한다.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일상에서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사용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제작한 것이다.

‘윌유메리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며 연재되고 있는 인기 웹툰으로 부산에서 서울 간 장거리 연애 중인 남녀의 에피소드를 주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이모티콘은 총 12종으로 부산의 축제, 랜드마크, 먹을거리, 사투리 등을 배경으로 꾸며져 부산의 정감을 담아내고 생생한 도시이미지를 나타냈다.


특히 광안대교, 용두산공원, 영화의전당, 유람선 등을 배경으로 남녀 캐릭터가 즐거워하는 이모티콘 4종은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의 테마인 ‘사랑의 시작은 고백입니다’를 담아 낭만적인 부산의 가을 분위기를 한껏 표현했다.


이모티콘은 캐릭터의 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모두 움직이는 형태로 제작했다.


지급은 부산광역시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진행되며 카카오톡에서 ‘부산광역시’를 검색해 친구로 추가하면 브랜드 이모티콘 12종을 즉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용기간은 다운로드 일로부터 한달까지며 선착순 10만명에게 배포된다. 


김범진 부산시 시민소통관은 “앞으로도 이모티콘과 같은 모바일 소통도구 등을 적극 활용해 부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모바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와 부산시 SNS 5종을 한데 묶은 모바일 앱 ‘톡톡부산밴드’를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