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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가 노후된 산업단지의 혁신을 위해 24일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혁신산업단지 추진협의회에 참석해 도내 노후 혁신산업단지 2개소(창원 국가산업단지, 양산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추진사항을 설명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자리에서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산업단지가 안 살아나면 지자체가 살아 날 수가 없다.”며, “지자체에서 전략사업을 선정하여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지자체에서는 혁신역량강화를 위한 산학융합지구 및 산단혁신지원센터 건립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하여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 만큼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창원 국가산업단지는 1974년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어 760만평 규모에 2258개 사업체가 가동 중에 있고, 지난해 3월 혁신산업단지로 선정되어 지식기반산업의 글로벌 허브거점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혁신역량 등 6개 분야 21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중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거쳐 중점 추진 중인 사업내용은 산업부 산단 환경개선 사업으로 선정된 ▲창원드림타운 건립사업, 산업단지캠퍼스와 기업연구관에 대학과 기업연구소 입주를 위한 ▲경남창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스마트혁신 지원센터 건립사업, ▲근로자 복지타운 건립사업 등이 있다.
양산 일반산업단지는 152만9000㎡ 규모로 1978년에 일반산업단지로 지정된 노후 산업단지로 금년 7월에 국토부 및 산업부의 공모사업의 혁신산단을 포함한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선정되어 2016년부터 2027년까지 총사업비 1510억원(국비 453, 지방비 453, 민자 604)의 사업비가 투자될 계획이다.
주요 추진 사업 내용은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업종 구조고도화, ▲혁신센터 건립,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문화?복지시설 사업 등이 될 것이라고 경남도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