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들, 지역 경기 상황 애로사항들 허심탄회하게 전달
  • ▲ 홍준표 도지사가 21일 김해지역 경제인들과 만나 격의없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해시 ⓒ뉴데일리
    ▲ 홍준표 도지사가 21일 김해지역 경제인들과 만나 격의없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 김해시 ⓒ뉴데일리


    홍준표 도지사가 지난 21일 김해 지역 경제인들과 식사 자리를 겸비한 소박한 간담회를 가졌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특유의 소탈함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게 간담회를 이끌어 갔다.

    오후 6시 30부터 시작한 이날 간단회는 2시간 넘게 이어졌으며, 김해지역 경제인들은 허심탄회하게 지역의 경기 상황과 애로사항들을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맹곤 김해시장을 비롯해 류진수 김해상공회의소 회장, 여성 기업인 등 14명이 참석했으며, 경남도에서는 홍 지사와 함께 미래산업본부장, 행정국장, 정책기획관,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김맹곤 시장은 간담회 서두에 홍준표 도지사에게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와 장유복합문화센터 건립에 250억원을 지원하는 통 큰 결단을 내린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으며,

    홍준표 지사의 경남도 부채 탕감 노력에도 지지를 보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실제 1조 3488억원에 이르렀던 경남도 부채는 홍준표 도지사 취임 2년여 만에 67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

    김맹곤 시장은 지난해 경남도가 국가산단 3개를 유치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마련되면서 서부시대를 문을 열게된 것과 관련, 그 여세를 몰아 김해시에도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김해 경제인들은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기업 보다 중소기업들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원책 마련을 호소했으며 홍준표 도지사는 “도가 특별 지원한 자금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연구개발특구 지정 추진상황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주무부처인 미래부에 주촌 지구와 인제대를 중심으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며 “현재 막바지 검토 중에 있으며, 오는 10월경에 최종 지정고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개발특구는 대학과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신기술을 창출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으로, 김해지역은 지난 2013년 6월에 부산 경남 상생발전 차원에서 부산 강서 사하구 일대와 김해 창원 일대를 통합 추진하기로한 사업이다

    덧붙여 양산과 김해는 양방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되 김해는 주촌면 김해일반산업단지를 의생명 특화단지로 고도화시켜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구상을 전하는 등 이날 간담회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중소기업이 70% 이상 차지하는 김해시에 경남도 지원으로 오는 10월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면 애로사항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