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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UNWTO 산악관광회의’ 용역 착수 보고회가 17일 오후 2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전, 회의진행, 보안, 홍보 등 주요 추진 계획들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주요 기관 단체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보고회는 UNWTO 산악관광회의 유치 및 추진경과 보고, 행사 실행계획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울산시는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주요인사 및 세계 알프스 도시협의회 회원 도시들에 대해 초청장을 발송하고 대시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시는 회의 기간 중 울산을 방문하는 각국 장관들이 함께 자리하는 장관급 회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종진 관광진흥과장은 “2015 UNWTO 산악관광회의를 통해 우리 시의 대표적 관광자원인 영남알프스를 세계적인 산악관광브랜드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세계산악관광회의는 UNWTO가 주최하고 유럽의 안도라공국과 제3국에서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산악관광과 관련된 정부 관계자, 학계, 민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과 정보를 공유하고 사례 발표를 통해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2015 UNWTO 산악관광회의는 산악 관광지의 밝은 미래 조성을 주제로 내외국인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국내 관광업계, 언론기관 등이 참가한다.
국외에서는 UNWTO 사무국, 회원국 관계자, 민간전문가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울산시 롯데호텔과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편 UNWTO(국제연합 세계관광기구)는 관광진흥과 발전을 통한 경제발전 및 국제평화를 목적으로 1975년 설립됐다.
현재 154개국이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고 400여 개의 관광관련 기구, 협회, 기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설립 초기부터 참여하여 현재 집행이사회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