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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원도심의 역사문화 보존 및 경관정비로 특화된 도심이미지 창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에코뮤지엄 시티 진해’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2014년 도시활력 증진지역 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에코뮤지엄시티 진해’는 북·중·남원 광장 3개소, 진해탑, 테마가로 조성 등 지역의 대표적 공간 및 거점시설 정비를 통해 원도심 부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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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 사업은 그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5월 남원광장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7월에는 진해탑 정비 공사가 착수될 계획이다. 그 외 사업들도 2016년 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진해탑은 광복 후 해군군함을 상징하는 형상으로 건립된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원도심의 랜드마크적 건물이지만, 규모와 형태 그리고 내부 박물관 내용 및 공간이용의 열악은 도시성격의 변화를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내용으로의 재정비가 요구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군함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한 외관 정비 및 경관조명공사, 내부 박물관 업그레이드, 카페테리아 조성 등 지역의 대표적 거점으로 자리잡기 위한 대대적 정비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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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진해탑은 원도심의 핵심 상권인 진해중앙시장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있어 진해의 다양한 관광자원 연계를 위한 제황산 도보길 조성사업도 시행된다.디자인 모티브는 제황산 고유명인 ‘부엉산’의 부엉이를 삼았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경관조형물 및 벽화로 볼거리 구비, 야간조명 및 난간정비를 통한 안전한 거리 조성, ‘리버스 그래피티(Reverse Graffiti)’를 적용한 친환경 거리 구축 등 지역정체성과 스토리를 담은 독특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진=창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