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버썬그룹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간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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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경남도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허성곤)과 실버썬그룹(탕쇼오단 회장) 간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을 위한 행정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실버썬그룹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 복합리조트 공모에 응모한 3개 투자그룹 중 하나이며, 세계 무대의 주요카지노, 대형 IP사와의 투자연대가 확고하고, 중국 내에서도 정부 관계나 사업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어, 향후 복합리조트 조성의 실현 가능성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투자그룹으로 알려져 있다.정부는 이달 중 복합리조트 컨셉트 제안서(RFC) 평가를 마무리해 대상지역을 선정하고 12월께 최종적으로 사업자를 확정하게 된다. 지역 선정 과정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방을 배려할 경우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경남도 입장이다. 때문에 이번 협약 체결도 정부의 지역 선정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투자자들이 제출한 복합리조트 컨셉트 제안서의 질, 경남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등의 유리한 조건과 경남도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의지 등을 종합하면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면서 “금번 정부공모에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하반기에 공사가 시작되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설이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본 사업은 6만 7천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9조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조 원의 부가가치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우리 경남에 안겨주는 것은 물론, 전 세계에 우리 경남을 알리는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되고, 진해를 중심으로 통영·거제·남해·부산 등 남해안이 크루즈로 ‘연계개발’되는 등 제조업 중심의 경남 산업구조에 관광과 문화산업이 추가되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 등 ‘경남미래 50년의 발전 동력’을 확보하는 일대 전기(轉機)가 될 것이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