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6월 18일 오후 4시 울산롯데호텔에서 김기현 시장 등 생활권발전협의회 위원과 울산, 경주, 밀양, 양산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 담당 공무원 등 6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중추도시생활권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울산중추도시생활권 내 접경 지역의 주민수요조사 및 사업 발굴 연구’를 중간보고한다. 생활권 내 접경지역은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여건분석을 하였으며, 3차례의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하여 주민 그리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해 사업(안)이 제안되었다. 향후, 시민설문 및 전문가 조사를 통해 추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어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김경원 지역생활국장은 ‘지역발전정책 추진현황과 행복생활권 활성화 방안’에 대해 특강하며,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지역생활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이 전개된다.
‘울산중추도시생활권’은 울산, 경주, 밀양, 양산시 간의 상호 협조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해당 지역생활권의 특성 있는 공동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4년 2월 4일에 구성되었다.
-
이에 따라 울산중추도시생활권에서는 지역 생활권 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발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주민의 필요와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연계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울산중추도시생활권 발굴사업 중 지역발전위원회 및 중앙부처에서 채택된 사업 25건은 5년간(2014년 ~ 2018년) 국비 985억 원 정도가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울산생활권발전위원회(위원장 김기현 시장)가 심의하여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한 장생포마을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4년간(2015년~2018년) 국비 59억 원을 지원받는다.
선도사업으로 울산~경주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3년간(2015년~2017년) 국비 17억이 지원된다.
또한 ‘영남알프스 Mountain Top 사업’은 2년간(2015년~2016년) 국비 29억원을 지원받아 울산, 경주, 밀양, 양산을 연계하여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기현 시장은 “지역발전과 행복생활권 정책의 성공을 위해서는 울산생활권발전협의회 위원들과 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정부의 지역발전정책 방향에 부응하면서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편, 중추도시생활권이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접한 시·군이 행정 구역을 넘어 주민의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기반으로 각종 주민 편의시설 및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자율적으로 뜻을 모아 구성한 권역을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