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기념품 역할 기대
  • 울산시는 태화강의 자연자원인 대나무, 억새 등을 활용하여 특산물을 생산,  태화강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는 타시․도 관계자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하는 등 울산 홍보에 나섰다. 

    생산되는 옹기 대나무숯(숯 주머니), 십리대숲 죽로차, 꽃차, 억새발 등 4종류다.
     
    ‘옹기 대나무숯’은 지난 2013년 생산을 시작했다. 울산 특산물인 옹기에 십리대숲 대나무로 만든 숯으로 제작된다. 대나무는 병해충 피해목, 간벌목 등을 사용해 자원 재활용의 의미도 있다. 올해 생산량은 숯 600개와 숯주머니 2,000개다.
    옹기대나무숯은 책상, 거실 등 장식용으로, 숯주머니는 차량, 냉장고, 방안, 옷장 등에서 탈취 및 습도조절용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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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십리대숲 죽로차’는 지난 2012년부터 생산 중이다. 대나무의 이슬을 먹고 자란 차나무로 만든 녹차를 예로부터 최상품으로 여겨 최근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생산되는 차의 종류는 ‘세작’, ‘중작’ 등 2종류인데, 각각 50통(20g/1통)씩 생산한다. 
    특히, 향후 울산 대표 특산물로 육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특허청 상표출원을 마친 상태다.


  •   ‘꽃차’는 지난 2014년부터 태화강에 자생하는 꽃을 활용하여 생산하고 있다. 
     수레국화차, 금계국차 2종류를 생산하는데, 각각 50통(20g/1통)씩 생산한다. 
     특히, 한국꽃차문화원의 기술자문을 통해 생산하여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억새발’은 올해 첫 생산에 들어갔다. 태화강둔치 억새 부산물로 제작하여 각종 행사에서 원두막 햇빛 가리개, 화분 밑받침 등으로 사용한다.
     
    울산시는 생산된 태화강 특산물 등을 태화강전망대 등에 상설 전시하는 한편, 타 시도 방문 시 홍보용품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에는 그에 걸맞은 특산물이 있다. 우리 지역 대표 명소인 태화강에서 생산된 특산물들이 명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울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