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위황병 생물적방제를 위한 토착미생물 발굴 및 병원균 억제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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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경상대학교 식물의학과 곽연식 교수, 환경생명화학과 이용복 교수 공동연구팀은 방선균이 딸기 재배에 가장 심각한 피해를 끼치는 딸기 위황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제원리를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친환경적 재배를 위한 “생물적방제”에 관한 연구는 지난 수십 년간 많은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으나, 실용화 및 방제 원리 규명에 대한 정보가 극히 제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토양내 미생물 분포의 12 ~ 14%를 차지하는 방선균의 기능과 역할을 밝힌 것으로 방선균은 식물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식물을 토양 병원균으로부터 보호하고 생장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역할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식물근권에 존재하는 유용방선균이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티오펩타이드(Thiopeptide)계열 항생물질인 콘프리마이신(Conprimycin)을 분비해 진균성 병원균의 세포벽 형성을 저해함으로써 병원균을 사멸시키고, 식물을 건강하게 보호하는 것을 규명했다.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작물재배의 친환경적 병해방제의 요구도가 급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연구결과는 친환경 생물농약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경상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