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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박모씨(61세)가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부산시가 박 씨의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발표했다.
지난달 26일, 14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서울삼성병원에 사흘 동안 병문안을 다녀온 박 씨는지난 2일 광명역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박 씨는 곧바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박 씨가 탄 KTX 승객과 지하철 탑승객, 택시기사 등 전방위 조사에 착수했다.
※ 부산시 메르스 확진자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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