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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교육청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확진환자가 총 25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중동호흡기증후군대책반을 구성,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대책반은 시교육청 내에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총 8명으로 구성되고, 이를 보좌하기 위하여 건강생활과장을 반장으로 관련부서 담당사무관 및 장학관과 실무 담당자 등 총 10명으로 메르스 실무대책반을 구성, 운영한다.
대책반은 이날부터 일일상황보고체계를 갖춰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되는 메르스 관련 격리대상자 현황 및 조치 사항 등을 일일점검하는 등 메르스 관련 상황이 종결될 때까지 가동된다.
대책반은 메르스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 현황 파악, 기관별·부서별 대책 및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시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등을 점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와 직속기관 등에 공문을 보내 ‘감염병 대비・대응 매뉴얼’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학생, 교직원,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예방 및 대처요령 등에 대해 교육 및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 수련활동 등 단체활동 시행시 지역, 장소, 내용, 감염확산 진행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행하고 필요 시 학생·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당부했다.
또 관내 모든 학교(유치원 포함)와 직속기관, 도서관, 학원 등에서는 학생 및 교직원이 보건당국으로부터 메르스 격리대상자임을 통보 받았을 경우 지체 없이 학교와 교육청에 보고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