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00여 명의 유커(遊客·중국 관광객)들이 창원에서 관광명소 투어와 문화관광 볼거리에 관심을 가져 ‘창원관광’의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에 다녀간 중국 상해 강생여행사가 모객한 유커들은 4박 5일 일정 중 2일간 창원시에서 체류하면서 하루는 창원의집, 창원민속역사관, 상남시장 대끼리야시장 등을 둘러보고, 또 하루는 부산투어를 한 후, 창원에서 숙박을 했다,

    이번 모객은 지난 5월부터 중국 상해 강생여행사 한국부에서 ‘경남상품’으로 창원시에도 체류하는 것으로, 5월부터 연속해서 8월말까지 1100명이 방문을 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차별화된 관광마케팅 전략으로 전통가옥 창원의집 방문에 맞춰 전통혼례식 시연, 창원오광대 할미과장 공연, 창원시풍물연합회 풍물패 공연 등을 펼쳤다.

    이에 중국관광객들은 처음 보는 한국의 전통혼례를 신기한 듯 흥미롭게 체험하고 대청마루에서 치르는 전통혼례식 사진 찍기에 바빴고, 아울러 한옥 대청마루와 정자에 앉아 고풍스런 한옥의 정원을 감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창원의집에서 전통문화 공연행사를 주관한 창원시 이충수 관광과장은 “도내 지자체마다 과열된 유커(遊客)의 유치전쟁에서 창원시의 관광인프라 부족을 극복 할 수 있는 것은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즉 창원시 전통놀이, 풍습 등 문화자원도 관광자원과 함께 엮는다면 엄청난 관광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번 방문 중국관광객들이 창원시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창원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