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현장인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28일 개최
  • ▲ 거제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 거제 흥남철수작전 기념비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 주최로 제10회 흥남철수 거제도 기념행사가 역사의 현장인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에서 28일 개최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마크 윌리엄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고, 권민호 거제시장, 강성만 창원보훈지청장, 박 진 전 국회의원, 박태극 함경남도중앙도민회장 등 관계자를 비롯하여 많은 이북도민들이 행사에 참여했다.

     

  • ▲ 행사에 참석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 행사에 참석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이날 권 시장은 “ 흥남철수작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는 뜻 깊은 해입니다. 그 후손들이 다시 통일된 조국의 땅을 밟을 그 날을 만드는 것이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는 작전의 완수라고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사)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는 생명의 항해를 통해 자유의 꿈을 지켜낸 흥남철수작전의 숭고한 정신을 영화를 통하여 전 국민에 알린 국제시장 제작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으며, 또한 수기 공모 당선자에게도 작품 시상을 하였다. 

     

  • ▲ 흥남철수 당시 모습
    ▲ 흥남철수 당시 모습

     

    미국 상선을 전쟁 피난민 운송선으로 사용토록 배려한 메러디스 빅토리호  레너드 라루 선장, 함경도민을 자유의 품으로 탈출시킨 알몬드 미 10군단 장군, 국군 1군단장으로 피난민을 미군 철수 군함에 태울 수 있도록 한 김백일 장군의 생생한 모습이 이날 행사가 진행되면서 간접적으로 비춰졌다.

    한국판 쉰들러 또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흥남철수작전은 세계 전사 상 가장 큰 규모의 해상철수작전이라 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