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로 읽는 세계명작', 강산에와 박상민 개막공연, 시속 150km 제트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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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6월 1일 개장한다.기상청에 따르면 6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올해로 개장 50주년을 맞는 해운대해수욕장은 3년에 걸친 복원작업으로 백사장 폭이 기존 보다 2배가량 넓어졌다. 쏟아 부은 모래만 63빌딩을 채울 수 있는 62만㎥로 15t 덤프트럭 5만9000대 분량이다.모래 유실 방지를 위한 제방작업(2017년 완공 예정)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모래를 붓는 양빈작업 등 주요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된 상태여서 6만9368㎡이던 백사장 넓이는 14만 6006㎡로 2배 이상 넓어졌다.부산해양수산청은 수중 모래경사도 유지로 인한 모래 유실이 예상되지만 백사장의 폭은 해수욕장의 최적 조건인 70m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손님을 맞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4일 동안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린다.'모래로 읽는 세계명작'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우리나라, 캐나다,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등 5개국 10명의 유명 조각가가 피노키오, 피터팬,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명작 동화의 한 장면을 모래조각으로 표현한다.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공연에는 가수 강산에와 박상민이 출연하고 오후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해운대 백사장은 유명 DJ와 댄스팀이 꾸리는 ‘샌드 클럽'이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29일과 31일 오후 7시에는 어쿠스틱·록 공연과 마임 등이 펼쳐지는 '해운대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중국 관광객을 위해 ‘차이나존’과 중국 애니메이션 모래조각이 전시되고 ‘한류뷰티 체험 공간’ 등도 준비 중이다.6월5일과 6일에는 60여명의 훌라 댄서들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하와이안 페스티벌’, 한류스타를 초청 ‘슈퍼 콘서트’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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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와 시원한 바닷바람은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최적이다.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제트스키, 제트보트, 스피드보트, 바나나보트, 피넛보트 등과 함께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선셋투어와 요트를 임대해 은밀한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투어까지 다양하다.동백섬 입구에 위치한 ‘더베이 101’이 운영 중인 ‘CLUB 101’에 가면 취향에 맞는 해양레저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요트에서 바라보는 해운대백사장 전경과 야경을 보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난다. 최고속도 시속 150km룰 자랑하는 제트보트에 오르면 유쾌, 상쾌, 통쾌함을 즐길 수 있다.수상레저를 즐긴 후 화려한 마린시티 야경을 배경으로 더베이 101에서 마시는 시원한 맥주 한 잔은 연인과의 추억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곳은 개장 1년 만에 부산에서 가장 핫(hot)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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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하면 떠오르는 명소로는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달맞이길, 동백섬, 광안대교, 국제시장이, 먹거리로는 밀면, 돼지국밥, 붕장어(아나고), 싱싱한 해물이, 문화적으로는 부산국제영화제, 불꽃측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