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마스터플랜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착수에 이어.강동관광단지 개발 추진 가속도 기대
  • ▲ 북구 강동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 조감도= 블로그캡쳐ⓒ뉴데일리
    ▲ 북구 강동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 조감도= 블로그캡쳐ⓒ뉴데일리

    강동권 개발사업의 핵심사업인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공사가 본격 재개 된다.
     
    울산시는 강동관광단지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동리조트(워터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오는 5월 13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당사자는 울산광역시, ㈜케이디개발, 롯데건설(주)의 3자로, 업무협약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김안식 ㈜케이디개발 대표, 김치현 롯데건설(주) 대표 등이 참석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울산시와 ㈜케이디개발 그리고 롯데건설(주)이 현재 중단 상태인 강동관광단지 내 강동리조트 조성공사의 올 상반기 재개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동리조트 조성공사가 상반기 중 재개 되면 2017년 상반기 중으로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동리조트 조성공사가 상반기 중 재개 되면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민간투자유치가 활성화되어 강동권 개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동권 개발 사업은 민자 등 3조 원이 투입되어 전원 도시와 관광휴양시설이 결합된 국제적 수준의 해양복합관광휴양도시로 지난 2005년 착수, 오는 2018년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지구단위의 모든 사업이 거의 중단된 상태여서 완공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동 워터파크 공사는  2009년 5월 이후 공정률 37%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이다.

    한편 울산시는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민간 투자 사업으로 추진된  북구 강동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지난 2008년 국제적 금융위기 이후 민자유치가 어려워짐에 따라 마스트플랜 및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개발사업의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을 새로 짜기위해 지난 3월 13일 이지헌 행정부시장 주재로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 및 투자유치 전략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맡아 산하지구와 관광단지, 산악관광지구, 온천지구, 해안관광지구 등 5개 지구를 대상으로 오는 6월,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12월에 완료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권 개발은 울산시의 중요한 미래전략산업에 대한 마케팅으로서 기존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을 새롭게 정비하기 위해 용역을 발주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종전에 수립되었던 강동권 개발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전략을 새롭게 재정비해 현실성 있는 투자 유인책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는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 분석과 산하지구 시유지, 강동 군부대 활용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어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스터플랜과 투자유치 전략이 수립되면 강동권 개발에 대한 투자유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용역에서 검토될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지역 지정 이란 외국인 투자를 늘려 지역경제 및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2010년 2월 제주를 시작으로 강원 평창 알펜시아와 전남 여수 대경도관광단지, 인천경제자유구역 등에 순차적으로 도입됐다.
    가장 가까운 곳으로는 지난해 부산의 해운대관광리조트와 동부산관광단지가 지정된바 있다.
     
    울산시와 북구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경쟁 관광단지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하면서 실질적인 외국인 투자로 이어지고 있어 강동 관광단지도 부동산 투자이민 대상 지역으로 지정되면 새로운 개발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워터파크 공사재개와 더불어 투자유치 용역의 결과가  아우러져 울산시의 야심찬 계획하에 추진된 강동권 개발 사업이 해묵은 고민을 털어내고 제 궤도를 찾을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