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비신청 예정액 2조 2천억원, 전년 대비 17% 증가
  • ▲ 지난 4월 28일 오전 9시 30분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주요사업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가예산 신청·확보 최종 보고회’를 개최, 사업별 예산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 =김기현 울산시장)ⓒ뉴데일리
    ▲ 지난 4월 28일 오전 9시 30분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주요사업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가예산 신청·확보 최종 보고회’를 개최, 사업별 예산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사진 =김기현 울산시장)ⓒ뉴데일리

    울산시의 2016년 국비 신청액(2조 2천억 원)이 잠정 확정된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이  중앙 부처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팔을 걷어 부쳤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내외 경기침체로 정부의 세수 부족사태가 초래되었고, 올해도 경제회복이 여의치 않아 정부세입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4월 7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 기본 방향도 ‘증세보다는 재정지출 구조 개혁’을 통해 재원을 확보 할 계획이므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지난 4월 28일 오전 9시 30분 7층 상황실에서 김기현 시장 주재로 실·국·본부장, 주요사업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국가예산 신청·확보 최종 보고회’를 개최, 사업별 예산확보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 및 국비신청 사업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여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국비지원의 필요성, 당위성, 효과성, 시급성 등 집중 설명하는 등 논리적인 전략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먼저 5월 중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을 잇따라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한다.
     
    김 시장은 작년 민선 6기 출범식 때 ‘길 위의 시장’이 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한 바 있다.
     
    올 초에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주울야세(晝蔚夜世· 낮에는 울산에서 일하고 밤에는 세종정부 청사에서 일한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면서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편 울산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잠정신청 예상액은 2조 2천억 원 정도로 전년 신청액 대비 17% 증가하였다. 지난해에는 1조 8,982억 원을 신청하여 김기현 시장의 광폭 행보 등으로 2조 1,44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