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 등 각종 기관 단체도 동참
  •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을 돕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4월 25일 네팔 카트만두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 속에 있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하루빨리 대지진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나섰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5월 1일 ~ 6일까지 김기현 시장과 빈순옥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66개 전 부서(사업소) 2,560명이 참여한 가운데 1,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에 모금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네팔 지진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에는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광역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울산광역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울산광역시지부,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는 물론 울산광역시 의사회와 약사회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네팔인 학생 2명(학부생 1명, 대학원생 1명)이 재학하고 있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는 이미 모금활동을 시작했으며, 축제기간인 5월 9일에는 현장부스를 설치하여 모금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참고로, 울산에는 네팔 국민 358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이웃국가의 어려움에 도움을 주는 것이 따뜻한 도시 울산의 마음이다.”면서 “울산시민이 모은 따뜻한 정성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