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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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장세호)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2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금연지원센터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18개 기관 중 경남지역은 경상대학교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8개 지역금연지원센터는 향후 3년간 기관별로 연간 평균 약 1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현황과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핵심서비스 영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스스로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 고도흡연자 대상으로 단기금연캠프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보건소 및 건강보험공단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직무전문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상대학교병원 장세호 병원장은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이나 대학생 그리고 여성 감성노동자의 흡연율이 매우 높다”며 “전문 의료진과 사회복지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경남지역금연지원센터가 체계적인 금연사업을 통해 도내 흡연율을 감소와 도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2014년 지역건강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경남의 흡연율은 전국 5위에 해당하며, 통계청 ‘2013년 연령표준화 사망률’ 중 경남의 흡연관련 질환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11.5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경상대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