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계획서 작성, MRO 사업 부지 조성, 사천공항 활주로 사용 등 지속적 논의

  • 사천가 항공MRO(유지·보수·운영)사업 유치에 탄력을 받으며 제5차 실무운영회의가 KAI 에비에이션센터에서 열였다.

    지난해 12월 23일 홍준표 경남지사-송도근 사천시장-하성용 KAI대표이사가 체결한“항공MRO 사업 추진 양해각서”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 1월부터 실무운영위원회가 가동됐다.

    그동안 실무운영위원회는 3자간 합의각서에 입각해 국토교통부 제출을 위한 사업계획서 작성, MRO 사업 부지 조성, 사천공항 활주로 사용 등 MRO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사항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 날 제5차 실무운영위원회에서는 KAI의 항공MRO 사업 계획서 마무리 단계에서 주요경과 사항 확인, 부지조성 추진 경과, 항공MRO 사업 발전방안 등 경남도-사천시-KAI의 각자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사천이 반드시 항공MRO 사업 대상지로 결정될 수 있기를 다짐했다.

    사천시 관계자는“항공MRO사업 추진에 필수요건인 사업부지 제공을 위해 용당지구 31만㎡에 대해 단계별(1단계:82,500㎡,2단계:132,000㎡,3단계:97,380㎡)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추진중이며, 국토교통부의 MRO 사업일정에 맞춰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1월 항공안전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발표에 따라 사천시는 국내 유일 완제기 제작업체인 KAI 소재, 사천·종포일반산업단지 및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3월 30일 총 18조원이 투입 될 한국형전투기(KF-X)사업 우선협상 업체로 KAI가 선정된데 이어 4월15일 방위사업청이 KAI와 1조 6426억원을 투입해 기존 500MD, AH-1S헬기를 대체하는 소형 무장헬기(LAH)를 비롯한 민간용 소형헬기(LCH)를 오는 2022년까지 함께 양산하는 민군겸용 소형헬기 개발사업과 관련한 기술협상을 타결 한바 있다. [사진=사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