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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3일 국내 최대 벚꽃 군락지인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화개면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오른 십리 벚꽃길은 물론 남해고속도로에서 화개장터에 이르는 19번 국도변의 만개한 벚꽃 천지를 볼 수 있다.
축제 개막날은 화재 이후 복원공사를 마무리한 화개장터가 재개장하고, 조영남 갤러리카페도 문을 열어 축제의 ‘흥과 구색’을 갖춘다.
올해 20회를 맞은 벚꽃축제는 ‘호중별유천 하동 화개! 벚꽃으로 별천지를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3일 부터 5일까지 3일간 화개장터와 땅번지 일원에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축제 첫날은 오후 2시 7080콘서트로 문을 열어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즉석노래방, 하동TOP중창단 공연에 이어 오후 7시에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가수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이 외에도 박다한, 홍주영, 서주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축제는 열기를 올린다.
둘째 날 4일에는 오후 2시 힐링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B-BOY, 밸리댄스, 관광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하동합창단, 예주, 정기영 경남아트팝스, 김수련, 진국이, 온희정, 현진우, 황혜림, 김양이 출연하는 벚꽃음악회가 열린다.
마지막 5일은 오후 2시 벚꽃가요제 예선과 본선이 열리며, 막간을 이용해 즉석노래방과 레크리에이션이 준비되고, 아나이스 무용단과 가수 한길, 한봄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축제에는 공연 외에도 추억의 벚꽃 포토존, 녹차 시음회, 녹차떡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압화공예, 천연염색,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음식장터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직거래 장터 등 먹을거리 살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축제 기간 동안 화개장터 삼거리∼보건지소∼화개교로 360m 구간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행사장 인근 궁도장과 둔치, 보건지소, 영호남 다목적광장 등에 430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화개장터 개장식 후에는 조영남 갤러리카페 개관식이 열린다. 개관식은 오후 5시께 들뫼의 터울림 농악에 이어 갤러리카페 현판식과 내부 관람, 다담(茶談) 순으로 조촐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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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갤러리카페는 화개면 탑리 742 일원 옛 화개우체국 2층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한 것으로 1층에는 녹차와 커피 등을 판매라는 카페와 갤러리로 운영되고, 2층 별관은 갤러리로 꾸며져 조영남의 그림 등이 내걸린다. [사진=하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