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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발굴하여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제1기 어린이 상상단’의 합동 워크숍을 3월 28일 오전 10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상상단은 구·군별 30명씩 총 150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2월 14일부터 3월 21일까지 구·군별 각 1회씩 총 5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울산시는 이날 전체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합동워크숍 및 수료식을 거행하여 제1기 어린이 상상단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행사 내용은 구·군별 어린이 상상단 활동 결과 보고, 어린이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워크숍, 워크숍 결과물 전시 및 체험, 어린이 상상단 및 놀이마중단 수료식 등으로 짜였다.
울산시는 상상단 워크숍을 통해 도출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상상을 담은 다양한 결과물을 어린이 테마파크 콘텐츠, 건축, 운영 기본계획 구상의 기틀로 소중하게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어린이 상상단은 울산대학교 건축도시연구소(책임연구원 유명희 교수)가 어린이 테마파크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참여와 소통을 지향하는 ‘상향식(bottom-up) 설계방식’을 도입하여 사용자인 어린이와 시민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지난 2월 기획·결성했다.
아동심리, 건축, 문화경영 등 다양한 전공자들로 구성된 연구진과 대학생 놀이 마중단이 팀을 이루어 활동했다.
특히, 상상단 활동을 통해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기본구상 과정에 시민들을 참여하게 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 받는다.
울산시는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 부지를 올해 중으로 선정하고, 7월까지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통해 건립 규모, 콘텐츠, 운영 계획을 확정한 후 설계공모 등을 거쳐 2017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