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곳 중 경남도 1개소 공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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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공모한 '자연마당' 조성 사업지로 경상남도 밀양시가 26일 선정됐다.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 내에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나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시의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경남도내 밀양 내일동 지역은 넓이 7만㎡로 도시 중심가에 위치하여 도시녹지로서 중요한 지역이나 채광활동, 경작 등으로 지형과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된 지역으로 전국 26개 신청지역 중 서류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연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년간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다.강동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밀양시의 자연마당 조성사업 시범사례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자연이 주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점차 확대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연마당’ 조성지로 경남 밀양시 내일동 외에 광주시 월산동, 청주시 대성동, 광양시 중동 등 전국 4곳이 2015년 자연마당 조성지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