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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와 실과소장, 특구산업관계자 등 25명은 19일 오후 ‘함양산삼약초산업 특구지정’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이번 특구지정을 통해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인프라를 구축하고 함양산양삼이 명품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이날 미래전략산업연구소 김효근 박사는 “산양삼 특구로 지정 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특례가 적용되고 상품가치로 인한 소비자 신뢰도 상승과 공모사업 등에서 가산점 인정을 비롯한 특허출원시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의해 해외수출과 관광자원의 연계발전 등이 용이해지고 외부 관광객 유치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함양 산양삼 재배면적은 700ha에 460농가가 참여하고 있고 타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생산액이 2010~2012년 전국 1~3위에 달해 여건이 좋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산양삼은 재배기간이 짧다고 하나 1차 산업에 탈피해 가공제품 생산과 관광인프라 기반을 통한 6차 산업으로 추진해 나가려는 의지는 타 지역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군은 최종보고회를 기점으로 오는 4월 내 공청회 및 함양군의회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소기업청에 특구계획서를 최종 제출할 계획이다.
임창호 군수는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우리 군이 ‘산삼의 고장’이라는 상징성을 부각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기반을 확실히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사지=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