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3. 22)을 맞아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물 절약 분위기 확산을 위한 ‘시민 물 사랑 행사’가 지역 곳곳에서 다양하게 개최된다고 밝혔다.

    우선 3월 20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및 세미나’가 열린다.

    올해 주제는 ‘물과 지속가능한 개발(Water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물은 인류 생존의 필수요소로 미래세대를 위해 무분별한 수자원 개발을 억제하고 효율적 물 관리와 친환경 개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 아래 1부 기념식과 2부 세미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수영강 등 하천 살리기와 물 절약 운동에 유공이 있는 민간인, 물 환경 업무 유공 공무원 등 8명이 시장표창을 받는다.

    세미나에서는 창조적이고 지속가능한 부산 도시재생을 위한 그린인프라(GI) 및 저 영향 개발 기법(LID) 도입 방안(부산대학교 신현석 교수), 부산의 상수와 하수(부경대학교 이석모 교수), 낙동강수계 비점오염의 중요성 및 감축방안(신라대학교 최경식 교수) 발표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는 3월 한 달 동안 시민 물 사랑 운동으로 △서면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에서 사단법인 부산여성 NGO연합회와 함께 물 절약 거리 캠페인 및 순수365 시음회 개최 △가정수돗물 무료 수질검사 실시 △ 상수원 및 배수지 등 시민 개방시설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한다. 자치구(군)에서도 자체 물 절약 거리 캠페인, 약수터 주변 정비, 도심 하천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물의 날’ 지정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서 3월 한 달을 ‘시민 물 사랑의 달’로 정하고, 하천살리기 시민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과 함께 하천․해안가 정화, 환경 캠페인 전개 등으로 물 사랑에 대한 시민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 라면서, “이번 물의 날 행사로 시민들이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의 심각성을 깨닫고 물의 소중함을 인식해 물 절약을 생활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 물의 날 =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3월 22일을「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 우리나라 차원의 기념식 및 행사실시, 올해는 국내 기념행사(정부 기념식) 시작 이래 20년 주년이 되는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