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사실 확인 후 환수 조치...경남도, '도비 5억 지원 못한다'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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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국비10억, 도비5억, 시비27억여원을 들여 개최된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의 시설비가 수 억원이 부풀려져 정산보고 됐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류재수 진주시 시의원은 박람회 공사를 맡은 시설업체가 텐트설치, 바닥데크, 연결통로, 조명시설 등의 금액을 부풀려 진주시에 보고한 금액이 무려 45천여 만원 이라고 주장했다.

    류 의원에 따르면 실내전시장 텐트설치 2893여만원 바닥 데크설치 594십여만원 연결통로 793십여만원 조명설치 238십여만원이 부풀려 정산보고 됐다는 것이다.

    류 의원은 이 밖에도 다른 의혹들도 제기되고 있어 행정감사를 위해 특위 구성안을 11일 발의하고, 세부사항 내역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만 부의장은 특위를 구성하고 의혹이 진실로밝혀진다면, 사법당국에 철저한 조사를 의뢰 할 것이라고 말해 파장이 예상된다.


  • 진주시 관계자는 현재 정산과정에 있고 부풀려 보고한 내용이 있으면 금액 만큼 전액 환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가 주최하고 MBC경남이 주관한 이번행사는 진주시가 경상남도로 부터 5억원의 도비를 받아 MBC경남에게 지불해야 하지만, 경남도는 이 같은 문제를 예상이라도 했는지 현재까지 지급 타당성을 문제 삼으며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사진=뉴데일리]


    “MBC경남” 관련 정정 및 반론보도문

    뉴데일리는 3월8일자 사회면에 “MBC 주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뻥튀기 정산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2014년 진주농식품국제박람회는 MBC 주관의 행사가 아니라, MBC경남과 IM전시문화가 공동주관한 행사이므로, 이를 바로 잡습니다.

    이 보도와 관련돼 MBC경남은 “경상남도로부터 5억원의 도비를 받아 MBC경남에게 지불해야 하지만, 경남도는 이 같은 문제를 예상이라도 했는지 현재까지 지급 타당성을 문제삼으며,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