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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시 의회 야권연대가 요청하기로 한 ‘공익감사청구’ 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MBC경남과 IM전시문화가 주관한 2014국제농식품박회 사업비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주시는 사업비 일부를 업체로부터 회수하고 (시·감사) (도·감사) (감사원·감사)로 민선 6기에 적신호가 켜졌다.
진주시 의원 6명은 국제농식품박람회의 4년간의 기록을 두고 오는 23일 시민설명회와 공익감사청구를 요청 하겠다며 지난 14일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 ‘농정기획과’는 반박 자료에서 (1) 일부 시의원과 언론이 부풀려 정산 의혹제기 (2) 공익감사청구는 현시점에서 맞지 않아 흠집 내기 (3) 진주시의 국·도비 예산 확보 방해가 될 우려 (4) 2016 농식품박람회와 농업기술센터 신축예산 확보와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 예상 (5) 일부 의원 개인적인 당리당략 손실 발생 누가 책임 (6) 감사원의 최종 결과 기다려 줄 미덕도 필요 등이다.
A시의원은“절차에 따라 감사 자료를 요청했고, 충분한 시간과 행정에 협조했지만 결과는 ‘함흥차사’ 였다.”며 “시민의 혈세 낭비방지와 알권리를 위해 시의원으로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공익감사 청구는 “시민들의 뜻을 모아 자료를 요청하는 것으로 행정이 나서서 감 나라 배나라 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번 기회에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 정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익감사청구 시민설명회는 23일 경남 과학기술대에서 열리고, 시 의회 해외연수도 23일 출발한다. 심현보 의장 증인심문 공판은 24일 오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