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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2016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수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부산시는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재원배분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5월 31일까지 2016년도 예산에 대한 주민제안사업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사업 접수는 현재 부산시가 시행하고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2016년도 예산 편성을 희망하는 사업이면 무엇이든지 제안할 수 있다. 단, 법정경비, 계속비 사업, 특정단체의 지원이나 이익을 위한 사업과 민원성 및 구·군 소관사업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부산시는 제안된 사업에 대해서 관련부서의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주민제안사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주민제안사업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의 ‘시민예산참여방’ 내에 ‘주민참여예산제’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홈페이지,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광역시청 예산담당관) 또는 팩스(051-888-2059)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6년 예산 편성에 대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주민제안사업 접수’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