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의 ‘문화재 발굴체험’ 6세~ 13세 어린이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
  • ▲ 울산 대곡박물간=ⓒ뉴데일리
    ▲ 울산 대곡박물간=ⓒ뉴데일리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3월 첫 주부터 2015년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의 ‘문화재 발굴체험’을 대곡박물관 앞마당에 마련된 발굴 체험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곡박물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의 ‘문화재 발굴체험’은 어린이가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발굴 과정을 체험해 봄으로써 문화재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탐구 능력도 키워 보는 시간이다.
     
    체험은 6세 ~ 13세 어린이 및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매 회당 8명 이상, 30명 이내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간은 하루 2회(오전 10시 30분·오후 2시) 진행된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 월요일은 쉰다. 운영의 편의상 신청하는 날짜로부터 1개월 이내까지 예약을 받는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한 반이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참가해도 된다.
     
    시기별로 문화재 교육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신청과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전화(229-4783, 4789)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지역에서 유일하게 대곡박물관이 상설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에는 지금까지 3000명이 참가했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단체와 가족 단위 참가자가 많았다.
     
    참가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의 어린이 참가자들과 가족들은 프로그램의 사실감과 현장감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형석 대곡박물관장은 “박물관에 와서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문화재와 박물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하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 야외전시장에는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 나온 삼국시대 석곽묘·석실묘 등 무덤유구 8기와 조선시대 제련로, 통일신라 도로유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현재 언양과 울산의 두 줄기 울산 역사를 다룬 ‘1914년 언양, 울산과 통합하다’ 특별전(3.29까지)이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