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데일리 진주 혁신도시내 이전할 한국토지주택공사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 ⓒ뉴데일리 진주 혁신도시내 이전할 한국토지주택공사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옥 준공이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진주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LH 신사옥은 454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97,165㎡ 대지 위에 지하2지상 20층 규모로 지난 해 말 준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LH 일괄 이전이 확정된 지 3년10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전할 사옥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어 입주를 기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

    신사옥 은 현재 95%이상 공정률을 보이며 올해 3월 준공 예정이지만 이 또한  확실치 않아 진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나서야 된다는 지적이 니오고 있다.

    또한 공사 자재의 30%이상이 수입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계가 돼 있어  물류수급의 차질로 인해 공기가 지연된 것은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고 당초 지역 기업들을 고려하지 않은 전국입찰에 대한 문제점도 제기되고 있다.

    진주시민 A(·65)는 진주 혁신도시에 국가공기업을 어떻게 해서 유치했는데 입에 넣어준 떡도 제대로 먹지 못 한다면서 “11개 공기업이 진주에 제대로 자리 잡기위해서는 35만 진주시민이 이제는 나서야 할 때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혁신도시내 주공APT에 거주중인 B(·41)는 “LH가 내세웠던 교육·문화· 복지· 주민편의시설 등을 보고 입주했는데 아직까지 퉁탕거리고만 있어 속이 탄다”면서 두 아이를 가진 엄마로서 보다 좋은 환경에서 아이들이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H 관계자는 공사가 늦어진 것은 공정에 신중을 기하기 위함이며 진주의 랜드마크가 될 사옥의 준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건축·토목은 3월초전기·기계는 3월 중순 시운전을 마칠 예정이다. 입주는 4월에 시작해 6월 정도면 정상업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한다고 밝혔다.


  • ▲ ⓒ뉴데일리 한창 공사중인 LH본사 사옥
    ▲ ⓒ뉴데일리 한창 공사중인 LH본사 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