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누리집으로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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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올해부터 시민들이 울산대종을 직접 쳐볼 수 있는 ‘시민타종 제도’를 시범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타종행사는 운영 첫 주인 설날 연휴는 19일(목) ~ 21일(토)까지 3일간 진행되며, 이후는 매주 토요일 정오에 이뤄질 예정이다.
타종은 정오를 알리는 의미에서 총 12번을 치며,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4개 팀이 3타 씩를 치게 된다. 타종하는 시민들에게는 기념촬영과 함께 사진이 첨부된 기념카드도 제공된다.
타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2월 16일부터 울산시 시설관리공단 인터넷수강․대관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되고, 날짜별로 선착순 마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시민들께 작지만 의미 있는 이벤트를 제공해 삶의 활력을 북돋아 드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하게 되었다.”며 “시범운영 후 시민의견을 모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종은 시민 화합과 울산발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2005년 울산대공원 동문 연꽃연못 옆 부지에 세워졌으며, 현재 송년재야행사 시에만 타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