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웅상)에서 남구 옥동, 북구 농소까지 최단거리로 우회
  • ▲ 오산대교 조감도 =울산시청제공ⓒ뉴데일리
    ▲ 오산대교 조감도 =울산시청제공ⓒ뉴데일리

    울산시는 남구 ~ 중구 ~ 북구를 연결하는 내부순환도로망인 ‘옥동~농소 간 도로공사’ 1구간(옥동~성안 구간)의 주요 구조물인 옥동2터널(L=745m)과 오산대교( L=520m) 가설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 1월 25일(일) 문수로 상에 옥동교 보 거치를 완료한데 이어 옥동터널 터널출입구 공사와 태화강을 횡단하는 오산대교 가설을 위해 삼호동 와와 삼거리 일원에 매설되어 있는 직경 1,200mm 공업용수관(L=102m) 이설 공사를 2월에서 5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
     
    또한, 오산대교와 연결되는 옥동2터널의 시공을 위해 진입부 확보를 위한 토공사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 내 터널시공을 위한 터널출입구 및 갱문(터널출입구에 방호와 방토를 위해 설치하는 구조물) 조성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터널굴진 작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태화강 둔치에 설치되는 교각은 총 5개소인데 남구쪽 2개소, 태화강 내부 1개소, 중구쪽 2개소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내부 교각설치를 위하여 현재 가교 설치공사 중에 있으며 태화동 지역의 교각 가설을 위해 태화강변의 체육시설을 이설하고 작업장을 조성 중에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보상협의 중인 태화동 구간의 보상이 원만히 완료되면 태화지하차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어 준공예정인 2018년까지 완료가 가능 할 것” 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국도7호 대체도로를 이용하여 양산시(웅상)에서 남구 옥동을 거쳐 북구 농소까지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최단거리로 우회함으로써 신복로터리 등 시가지 교통 혼잡 완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동~농소 간 도로개설사업’은 총 4,14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옥동, 태화동, 성안동 및 농소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16.9km, 4차로 규모의 도로를 개통하는 사업이다. 1구간(옥동~성안 구간)은 2018년 1월, 2구간(성안~농소 구간)은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