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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 정영재)는 15일 2015년도 진주시 복지문화위원회 소관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실시했다.
예결위는 내년 진주시 예산안 1조65억5627만7000원에 대해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거쳐 17억5688만5000원이 삭감된 내년 수정예산 1조47억9939만2000원 중 복지문화위원회 소관부서에 대해 예산안 심사를 가졌다.
이날 예결위원들은 관행적인 선심성 예산에 대한 지적과 함께 취약계층 지원, 사회안전망 구축, 시민복지 등에 대한 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주문했다.
정철규의원은 “상대동에 위치한 40년된 보훈회관 보수비용이 매년 1~2천만원씩 반복적으로 예산이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땜질식 예산편성 보다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진주시의 적극적인 예산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현신의원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자료수집을 위한 현장조사원의 예산비용이 빈약하다"면서 종사원들의 복지 등을 고려한 효율조적인 예산편성을 촉구했다.
서정인의원은 진주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주차면수, 지역별 화물차량 불법주차 계선 방안, 차주의 편의 등에 대한 문제점을 심도 있게 질의하며 사업진행의 사후 효율성과 시민안전을 위한 집행부의 검토를 주문했다.
정영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쳤지만 세심하게 다시 검토해 세수 누수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며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삭제해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시민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정 위원장을 비롯해 허정림, 남정만, 류영주, 서정인, 정철규, 조현신 의원 등 7명의 의원이 12일부터 17일까지 예산 심의활동을 벌여 오는 18일 계수조정을 한 이후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진주시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