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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이상욱)은 12일 오후 4시 병원 강당에서 초대병원장이었던 故 성산(聖山) 장기려 박사 19주기 추모예배 및 추모식을 가졌다.
윤영일 원목실장의 사회와 이건오 박사의 기도,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라는 이상규 목사의 설교와 전광식 고신대학교 총장의 축도로 추모예배가 진행되었으며 장기려 박사의 박애정신을 기리는 자리였다.
장기려 박사는 1968년에는 ‘건강할 때 이웃 돕고,병 났을 때 도움 받자’라는 취지로 청십자 의료보험조합을 발족했다. 정부의 의료보험제도 보다 10년 앞선 일이었다.
그의 청빈한 삶과 타인을 위한 인술은 부산시민상, 대한의학회학술상, 국민훈장, 막사이사이상, 호암상 등을 수상했다.
추모행사에는 유일한 손자인 장여구 교수, 후학들인 이건오 전 포항선린병원장, 박영식, 김영환, 김광조, 이대길씨 등이 참석 했다.
2015년부터는 외부에 있던 장기려 기념사업회를 고신대복음병원에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