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예방부터 산림휴양까지 확대“사람과 숲 공존하는 산림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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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군은 지난해 산림 재해 대응과 산림 관리, 녹지 공간 조성 등 산림 분야 전반에서 성과를 거두며 산림청과 경상남도 평가 5개 분야에서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합천군
합천군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가 쏟아졌을때 공무원들과 산불감시 인력은 주민 대피 방송을 반복했고, 고령 주민들은 안내를 받아 마을회관과 임시대피소로 몸을 옮겼다. 긴박했던 상황 속에서도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합천군이 산림을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닌 군민 안전과 관광,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용하며 산림행정 성과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산림재해 대응과 산림관리, 녹지 조성 등 5개 분야에서 산림청과 경남도 평가 최우수·우수기관에 선정됐다.군은 산림청 산사태 예방·대응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평소 관리해온 산사태 취약지역 298곳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주민 100여 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키며 피해를 막아낸 결과다.올해는 30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산사태와 임도 피해지역 559곳에 대한 항구복구 사업도 추진 중이며 우기 전 주요 복구를 마무리하고 현장점검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차단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산불 예방 활동으로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 소각행위 단속과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화목보일러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재처리 용기를 보급하고 있는가 하면 전통시장과 가야산 국립공원 일대에서는 산불 예방 안내문을 직접 배부하며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를 확대하고 있다.산림자원을 활용한 녹지 조성과 경제림 육성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림과 밀원수, 지역특화 조림사업을 추진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황매산 철쭉과 억새, 신소양체육공원 핑크뮬리 군락지 등 산림관광 자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황매산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전국적 명소로 자리 잡았고, 핑크뮬리 군락지는 SNS를 중심으로 알려지며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오도산 자연휴양림과 황매산 녹색문화체험지구 등 산림휴양 인프라도 확충되고 있다. 오는 7월 개장을 앞둔 녹색문화체험지구는 캐빈하우스와 캠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공간으로 조성돼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문동구 산림과장은 “숲은 군민 안전과 삶의 질, 지역경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사람과 숲이 함께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산림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