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산물 마늘쫑 꽃다발·층층마켓·체험 프로그램까지회룡마을, ‘달리며 즐기는 축제’로 지역 매력 각인
  • ▲ 남해군은 지난 2일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남해군
    ▲ 남해군은 지난 2일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주관으로 열린 ‘제3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남해군
    "남해의 바다 바람이 아직 차갑게 느껴지는 이른 아침,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 일대. ‘제3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 출발선 앞에는 운동화 끈을 다시 조여 매는 참가자들은 출발 신호와 함께, 약 850명의 발걸음이 일제히 다랑논 길 위로 쏟아져 나갔다"

    남해군은 회룡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관한 ‘제3회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가 지난 2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약 850여 명의 참가자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지역 대표 체험형 스포츠 행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5km와 10km 코스를 따라 펼쳐진 다랑논 경관 속을 달리며 남해 특유의 자연미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해 다랑논 마라톤 대회는 굽이굽이 이어진 계단식 논 사이를 따라 달리는 코스는 도시의 마라톤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펼쳐냈다. 

    참가자 A씨(남.51)는 "초록빛 논과 바다를 품은 남해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져 힘들지만 눈이 호강한다”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지역이 어우러진 대회"라며 "기록보다 풍경을 즐기는 여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특히 완주자 전원에게는 남해 특산물인 마늘쫑을 활용한 꽃다발과 기념 메달이 제공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 농산물을 접목한 이색적인 기념품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며 행사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서는 층층마켓이 운영돼 다양한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선보였으며, 다랑논페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퀴즈와 보물찾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완주 이후 제공된 바비큐덮밥과 두릅튀김 역시 큰 호응을 얻으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