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분야 실무협약 체결, 상호 발전 기대
-
- ▲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19일 베트남‘껀터’시를 직접 방문해 두 도시 간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진주시
조규일 진주시장은 19일 베트남의 6대 직할시 중 하나인 ‘껀터’시를 방문해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내년 진주시에서 개최 예정인 ‘2026 아시아 이스포츠대회’와 관련해 베트남을 방문한 ‘진주시글로벌교류단’은 껀터시청에서 쯔엉 칸 뚜옌(Truong Canh Tuyen) 껀터시장 등 관계자와 만나 국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조 시장은 이 자리에서 껀터시장과 문화·스포츠 교류를 비롯한 양 도시 간 도시 현황과 강점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진주시의 농업·농기계·항공산업을 홍보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또한 교류단은 껀터시 문화체육관광청과 두 도시의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교류 가능성을 공유하고, 우호 교류를 위한 실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두 도시는 협약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분야 발전에 관한 정보와 경험, 모범 사례 교환 △문화·체육·관광분야 행사 공동 개최 및 참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협력 △양측 관련 기관과 전문가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특히, 내년 껀터시 관계자의 진주시 방문계획에 따라 추후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협력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쯔엉 시장은 “껀터시는 메콩델타지역의 핵심 동력 도시로, 다양한 문화적 특색과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발전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만남이 두 도시가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조 시장은 “진주시는 오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진주실크와 공예,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문화 콘텐츠가 풍부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진주시의 우수한 문화 콘텐츠를 껀터시와 공유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껀터시와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한편, 진주시교류단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20일 껀터시 과학기술국 기술교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이스포츠대회’ 개막식에 참석한다.진주시는 대회 개막식에서 차기 개최도시로서 참가국 이스포츠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내년 진주에서 개최되는 대회의 홍보 및 관계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스포츠 경기 관람과 문화 교류 행사, 부대행사 등을 견학하며 대회 운영을 위한 벤치마킹을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