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도네시아 이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서 전시 aT의 '아세안 K-Food 페어' 등 현지 행사와 연계해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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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실크등(燈)’이 지난 5월 필리핀과 7월 인도네시아 전시에 이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화려하게 물들이면서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진주시
‘진주실크등(燈)’이 지난 5월 필리핀과 7월 인도네시아 전시에 이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를 화려하게 물들이면서 진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연말까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베트남 전시’를 개최 중이다.전시에는 1300여 개에 달하는 오색찬란한 ‘진주실크등’이 베트남에서 K콘텐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진주시 홍보 영상 상영, 소망등 제작 체험, 포토존 등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추억거리가 더해지면서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진주시는 지난 10월25일과 26일 양일간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일원에서 열린 ‘2025 하노이 돌담길 한국문화축제’에 문화예술공연단 파견과 함께 진주실크등 포토존 및 체험 부스를 선보여 베트남 현지 관람객 3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어 지난 1~2일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일원에서 열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하노이지사가 주최한 ‘2025 아세안 K-Food 페어’ 행사 등과 연계해 이번 한국문화원 실크등 전시를 추진했다.특히, 이번에는 전시장 내부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전시를 병행해 관련 SNS 콘텐츠 도달 수가 누적 약 10만회를 기록했고, 전시와 연계된 어린이 체험 행사에도 매일 100명 이상의 현지 학생이 참여하는 등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최승진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은 “얼마 전 열린 돌담길 한국문화축제 등 현지 행사와 연계해 열린 이번 실크등 전시를 통해 진주 실크의 아름다움이 현지 기관들의 큰 관심을 끌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했다.이와 관련, 임기향 진주시의회의원은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재외한국문화원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진주실크등 전시가 진주시를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산업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진주시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주기를 당부”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그동안 브라질·필리핀·인도네시아까지 누적 관람객 26만3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은 진주실크등 전시가 베트남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에는 미국 LA를 시작으로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도 진주실크등을 전시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문화 콘텐츠로 진주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