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최초 3분대 진입, 압도적 1위 기록 눈길 월아산산불대응센터 등 초동진화 지속 훈련 결과
  • ▲ 진주시가 지난 14일 개최된 ‘2025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압도적인 1위의 기록으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진주시
    ▲ 진주시가 지난 14일 개최된 ‘2025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압도적인 1위의 기록으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진주시
    진주시는 지난 14일 합천 신소양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압도적 1위의 기록으로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해 도내 18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각각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원 11명과 산불 담당 공무원 1명으로 지상진화팀을 구성해 경연을 벌였다.

    경연은 산불 발생 현장에서의 산불 진화차 진입과 급수 제한 상황을 대비해 산불 진화 기계화시스템 및 간이 수조 등을 설치하고 담수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진주시는 진화 차량에서 450m 거리까지 방제 호스를 깔고, 간이 수조 2개 545L에 펌프를 활용해 진화 용수를 담수하는 시간 측정 결과, 2013년 대회 개최 이래 최초로 3분대에 진입하는 역대 최고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경남 도내 진화대원과 산림공무원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쳐 초동대처 시간을 단축하는 결과를 냈다”며 “봄철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와 같은 경우 또는 연접 시·군 경계지점 등에 산불이 발생할 시 산불 진화 헬기뿐 아니라 지상진화대 투입에 상호 협조해 공동 대응으로 산불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