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악산 꽃별여행 개장… 거창관광의 새로운 출발‘2026 거창방문의해’로 이어질 도약의 발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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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은 지난 23일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개장식을 갖고 2026년을 거창 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거창군
거창군은 23일 감악산 별바람언덕 야외무대에서 ‘제5회 감악산 꽃별여행’ 개장식을 갖고, ‘2026년 거창방문의 해’로 이어질 관광 도약의 비전을 선포했다.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 이재운 거창군의회의장, 김일수·박주언 경상남도의회의원과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감악산의 보랏빛 풍경 속에서 거창관광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했다.◆보랏빛 물결 속 가을 정취 만끽하는 감악산 꽃별여행의 매력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감악산 꽃별여행은 ‘보랏빛 노을 속으로’라는 구호 아래 진행됐다. 5ha의 면적에 심은 30만 본의 아스타국화와 4ha에 걸쳐 핀 40만 본의 구절초가 한데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벌개미취(8월)·구절초(9~10월)·청화쑥부쟁이(11월) 등 계절마다 이어지는 꽃의 향연으로 관광객에게 가을 내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지난해에는 46만 명이 방문하며 대한민국 대표 가을여행지로 자리매김한 꽃별여행은 올해도 수많은 관광객의 발걸음을 이끌며 거창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하고 있다.◆꽃별여행에서 시작되는 ‘2026 거창방문의 해’꽃별여행을 통해 보여준 거창의 자연과 문화는 ‘2026년 거창방문의 해’로 이어지는 밑거름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감악산 꽃별여행은 거창이 가진 사계절 관광 매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사”라며 “이 성과를 토대로 2026년을 거창관광 부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거창군은 △방문객 1000만 명 달성 △산림·치유·문화가 어우러진 생태관광도시 조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목표로 꽃별여행 등의 지역 대표 축제를 중심으로 관광 르네상스를 열어갈 계획이다.◆감악산에서 시작되는 거창의 새로운 길거창군은 감악산 별바람언덕을 비롯해 거창창포원·항노화힐링랜드·수승대·거창산림레포츠파크 등 대표 관광지를 하나의 관광 벨트로 연결하며 체류형 관광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특히 감악산 꽃별여행이 선사하는 자연의 매력은 거창을 치유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만드는 든든한 토대가 되고 있다.거창군은 올 하반기 관광안내 체계 정비와 편의시설 확충, 교통 및 안내서비스 개선을 통해 관광객 수용 태세를 한층 고도화할 예정이다.또한 내년까지 야간관광 프로그램, 가족·청년맞춤형 체험형 콘텐츠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이어가며 ‘2026 거창방문의 해’와 본격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고, 군민과 함께 만드는 치유관광도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