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역량 강화 ‘우주항공 선도도시’ 자리매김 ‘제3회 위성 활용 세미나’ 개최… 발전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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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지난 17일 제3회 진주시 위성활용 세미나를 개최하고 산학연 협력을 협력을 통한 지역 맞춤형 위성활용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진주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 인공위성 발사와 운용에 성공하는 등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진주시는 지난 17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제3회 진주시 위성 활용 세미나’를 개최하고 우주산업분야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진주시가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노경원 우주항공청 차장, 허기봉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장, 경상남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내 우주기업 등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위성 활용 전문가 초청강연 △진주샛-1B 운영 성과 및 진주샛-2 개발 현황 소개 △지자체 위성 활용 방안 토론 △기업 및 공공부문 위성 활용 사례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이를 통해 산·학·연 간 정보 교류와 네트워크 확장을 도모하고, 향후 위성 활용 역량 강화로 ‘업스트림’은 물론 고부가가치의 ‘다운스트림’과 같은 우주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진주시는 지난 3월15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1B’ 발사에 성공했다. 당초 3개월 임무로 계획됐던 ‘진주샛-1B’는 현재까지도 하루 4회 교신하면서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400건 이상의 임무 데이터를 수신하는 성과를 거뒀다.이어 개발 중인‘진주샛-2’는 국내 최초로 해수온과 해색을 동시에 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해 경남 연근해 감시에 활용될 예정이며, 생산된 데이터는 기업들과 공유해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에 기여할 전망이다.진주시는 이번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세미나를 통해 우주항공청·경상남도·경상국립대·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맞춤형 위성 활용 산업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이번 세미나는 산·학·연·관이 함께 위성 활용의 구체적 사례와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진주시는 다양한 연구 기반과 우주환경시험시설을 포함한 첨단 인프라, 초소형위성 개발을 통한 기술 확보를 토대로 위성 활용분야를 적극 육성해 우주항공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