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3개월째 벌써 203건 민원 처리높은 만족도, 신청 증가에 운영 강화
  • 산청군이 첫 시행하는 생활민원처리반이 주민 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산청군은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상의 작은 불편사항을 신속히 방문해 처리하기 위해 지난 7월 생활민원처리반을 처음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찾아가는 홈서비스 제공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

    지원은 민원인이 신청 시 담당자가 대상자와 현장을 확인 후 현장과 가깝고 즉시 조치가 가능한 전문업체(전문인력)에 요청해 신속하게 처리한다.

    실제 운영에서는 전기설비, 수도 및 배관, 소규모 수리 등 불편사항 해결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까지 취약계층가구를 방문해 전등·콘센트 교체, 누수·관로막힘 등 상하수도 수리, 방충망 교체 등 각종 생활불편사항 203건을 해결했다.

    특히 신속한 민원 처리와 함께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큰 호응을 얻으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산청군은 민원 신청이 갈수록 늘고 요구사항도 다양화하는 추세에 따라 업종별 관련 자격을 소지한 업체와 협의해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민원 처리분야 확대와 신속한 민원 해결로 질 높은 대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