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입원진료비 무료, 외래진료 1000~2000원10월1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
  • ▲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 하동군청 전경ⓒ하동군
    하동군은 수해를 입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8일부터 10월17일까지 ‘이재민 의료급여 집중신청기간’을 운영한다.

    지원 대상은 주택 및 농작물 피해를 신고하고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재난지수 300 이상으로 피해가 확정된 이재민으로, 재해 발생일 당시 하동군에 주민등록돼 있거나 실거주가 확인된 경우에 한한다.

    특히, 재난 발생일인 7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3개월은 한시적으로 혜택이 큰 의료급여 1종이 소급 적용된다.

    해당 기간 병·의원 입원진료비는 전액 무료이고, 외래진료 시 1000~2000원, 약국 이용 시 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이미 기존 건강보험 자격으로 납부한 본인부담금은 의료급여 비용을 제외한 차액을 개인 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비급여 및 선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의료급여 신청은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사회보장급여 신청서를 현장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가구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자일 경우 나머지 가구원에게는 건강보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다. 또한 직장가입자나 피부양자는 자격 변동에 따라 보험료·수당 등에 변동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확인 및 주의가 필요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바란다”며 “해당하는 주민께서는 속히 신청해 의료비 환급 및 지원 혜택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