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 2편…우주항공 도시 상징성 관광자원 매력 홍보
  • ▲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웹드라마 가상 이미지ⓒ사천시
    ▲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웹드라마 가상 이미지ⓒ사천시
    대한민국 유일의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 사천시가 색다른 방식의 도시 홍보에 나선다.

    사천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에 ‘사천시 항공관광 브랜드 웹드라마’ 제작을 위탁하는 등 본격적인 항공·해양관광 활성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웹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는 사천시가 지닌 우주항공 도시로서의 상징성과 관광자원의 매력을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항공수도’라는 도시 브랜드를 확고히 한다는 것이다.

    제작될 웹드라마는 청춘 드라마로 제목은 '미래에서 온 꿈(가제)'이다.

    번아웃 끝에 회사를 떠난 주인공이 신비로운 편지 한 통을 받고 고향 사천으로 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곳에서 새로운 인연과 재회한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다시 꿈을 꾸는 사람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이번 웹드라마는 총 두 편의 미니시리즈 형식으로 제작되며, 각 편은 24분 분량(총 48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30초 분량의 예고편과 드라마의 감성을 더할 오리지널 OST 한 곡이 더해진다. 

    이번 웹드라마는 올해 12월 사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그리고, 뉴욕, 유럽, 중국 등 해외 방송 송출을 통한 전략적 대외 홍보도 추진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우주항공수도 사천’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사천시는 이미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번 웹드라마 프로젝트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산업 중심도시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다시 꿈꾸게 하는 도시’ 사천으로서 대중과 소통하려는 과감한 시도다.

    박동식 시장은 “이제 사천의 이야기가 전 세계로 날아오를 시간”이라며 “사천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조차, 이 드라마를 통해 사천을 마음속에 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