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 정비, 쉼터 조성, 경관조명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 ▲ 합천군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골목길을 재정비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한다.ⓒ합천군
    ▲ 합천군 합천읍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골목길을 재정비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주민 친화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한다.ⓒ합천군

    합천군은 이달  중순 합천읍도시재생사업 대상지 중 약 3658㎡ 규모의 골목길을 재정비하는 '영상문화골목길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합천읍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합천리 709-5 일원 등 10개 구역의 낙후한 골목길을 재정비해 보행안전을 확보하고 주민친화적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0억 원이다. 

    주요 내용에는 연장 1km 규모의 골목길 조성, 보행로 포장 및 정비, 골목길과 가로수 경관조명 설치, 경관조형물 2곳 설치, CCTV 1개 설치, 우수관 교체(29곳) 등이 포함된다. 

    또한 소공원 3곳을 새로 조성해 조경식재, 포장,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쉼터공간으로 꾸민다.

    합천군은 이번 1차 사업이 준공되면 이어 약 25억 원을 추가 투입해 합천읍 일대 거리를 영상특화거리로 조성하는 2차 사업을 추진해 도시재생 효과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천군은 12일 정대동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배경과 주요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안내했다. 

    설명회에서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과 향후 관리 방안에 대한 질의응답도 함께 진행됐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한 골목길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도로로 변모할 것”이라며 “공사 기간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