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맞춤형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등 높은 평가 받아
  • 산청군은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충북 청주시 오스코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발하는 대회다.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로 도약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와 심사를 거쳐 우수상에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산청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현황 및 홍보 노력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산청군만의 차별화한 답례품 구성 △지역맞춤형 고향사랑기금사업 추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산청군청소년관악합주단 후원사업은 청소년에게 음악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고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행정안전부장관의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산청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홍보와 모금 노력 등을 통해 총 11억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달성했으며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금사업 발굴과 더 적극적인 제도 홍보에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청군청소년관악합주단 후원사업은 2017년 설립된 산청군청소년관악합주단의 부족한 악기와 연주회 및 대회 비용을 지원한다.

    지난해 6월부터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를 통한 모금을 추진해 지난 7월 악기 구입과 정기 연주회 비용 등 총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산청군은 이 사업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29명에게 지원을 완료한 바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수상은 기부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특색 있는 기금사업 발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