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투표 최다 득표·전문가 심사 종합 1위
  • ▲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김해시
    ▲ 김해시 캐릭터 '토더기'가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김해시
    김해시 공식 캐릭터 '토더기'가 전국 단위 캐릭터 공모전에서 최고 영예를 거머쥐었다.

    이번 수상으로 토더기는 전문가 맞춤형 컨설팅, 온라인 홍보 전시관 무료 입점(1년)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김해시는 캐릭터 '토더기'가 (사)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25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정부/지자체 캐릭터' 부문에 출품된 토더기는 광역·기초 지자체 10곳이 참여한 본선 무대에서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온라인 투표에서는 총 12만9000여 표 중 2만5453표를 확보하며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토더기'는 금관가야 유물인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개발된 캐릭터다. 가야시대에서 오리는 영혼의 안내자이자 풍요와 길조를 상징해 왔으며, 김해시는 이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결'과 '소통'의 메시지를 담았다.

    김해시는 이를 계기로 관광자원과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활용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3~1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현장에서는 △토더기 포토존 △굿즈 룰렛 이벤트 등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이번 페스티벌 공모전을 통해 김해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분들께 김해와 토더기를 알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토더기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캐릭터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